노이어는 9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의 강력한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전반전은 브라질이 슈팅 2개만 기록하며 노이어의 활약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후반 거센 브라질의 공격이 몰아쳤고, 이때부터 노이어의 활약이 빛나기 시작했다.
후반 5분 하미레스(27·첼시)의 크로스를 예측하고 방어했다. 이어 후반 6분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오스카(22·첼시)의 슈팅을 막아냈다. 또 후반 8분에는 파울리뉴(25·토트넘 홋스퍼)의 연달은 2번의 슈팅을 동물적인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골키퍼 역할 외에도 스위퍼를 하며 독일의 뚫린 수비력을 메꾸며 단단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