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에 익산역 직 하부를 관통하는 중앙지하차도 공사(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는, 철도공단에서 철도부지 구간(343m)을, 익산시에서는 철도부지외 서측 연장구간(293m)을 복합환승센터 건립 및 도로확장공사와 연계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이후, 철도공단이 담당하는 구간은 ‘14.3월에 공사를 완료하였으나, 익산시 구간은 시의 재정 문제로 착공되지 못해, 송학동, 모현동 등 서부 지역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다.
철도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익산시 시행구간 293m중 145m에 대한 사업비(219.4억원)를 확보하였고, 잔여구간(148m)은 익산시에서 사업비를 확보하기로 하여, 공사추진에 탄력을 받기 시작하였다.
호남본부 관계자는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익산시 시행구간의 공사 착공이 다소 늦었지만 익산시와 적극 협의하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여 익산시 동․서부 지역주민의 교통편익 증진과 서부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