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결혼 32년만에 서세원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한 서정희가 입장을 밝혔다.
4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서정희는 "32년 동안 남편(서세원)만 믿고 살았다"면서 "여자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서세원은 되레 나를 의심하며 몰아세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5월 10일 발생한 폭행사건과 관련해 서정희는 "그날 서세원이 두 손으로 목을 조르고 욕을 퍼부었다. 그때 지나가던 이웃 아주머니가 이러다 사람 죽는다며 경찰에 신고해줬다"면서 "그런데 서세원은 '간단한 부부싸움이다. 대화로 풀겠다'며 거짓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정희는 5억원 사기혐의 피소에 대해서는 "전세금을 받아 은행 대출금을 갚았다. 그 돈은 내가 빌린 것이 아니다. 결혼하고 신용카드 뿐 아니라 돈을 가져본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