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800t급 잠수함 ‘윤봉길함’ 진수

2014-07-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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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중공업은 3일 오전 울산 본사에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과 김외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4급 잠수함인 ‘윤봉길함’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윤봉길함은 길이 65.3m, 폭 6.3m에 배수량 1800t급의 국내 최대 디젤 잠수함으로, 최대 시속은 20노트(약 37km/h)고 40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잠수함 선체는 외부압력에 강한 초고장력강을 채택해 잠항심도를 수심 400m까지 높였고, 공기가 필요 없는 추진 장치인 연료전지를 탑재해 최대 2주간 잠항이 가능하다.

(왼쪽 세번째부터)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씨,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김외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진수식 참석자들이 함명을 선포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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