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샌즈 회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SC은행의 '한국 철수설'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샌즈 회장은 "SC의 브랜드 약속이 '이곳에서 영원히(We are here for good)'이다"라며 "지금 우리가 하는 작업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은행의 강점을 살리기 위한 비즈니스 재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의 세계화를 지원하고 위안화 비즈니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SC은행의 미래는 밝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식경제가 강화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부의 축적이 이뤄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경제발전 과정으로, 금융서비스의 역할이 더욱 대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규제 개혁을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세계화와 정보기술 개발에 따라 금융서비스 요구가 변하면 금융기관들도 이에 따라 변해야 하고, 금융 규제 역시 변화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