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사태 우려 완화 등으로 하락 마감

2014-07-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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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뉴욕상업거래소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 사태' 우려 완화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86센트(0.8%) 하락한 배럴당 104.48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5 달러(1.02%) 내려간 111.14 달러대에서 거래됐다.

리비아 내 비이슬람 반군이 동부에 있는 원유 수출 항구도시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고 원유 수출을 다시 하기로 이슬람 정파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봉쇄 해제로 리비아의 하루 원유 수출량이 50만 배럴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됐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2011년 10월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국가과도위원회(NTC)에 이어 제헌의회가 2012년 7월 구성됐지만 이슬람 정파가 다수 의석을 차지한 후 소수의 비이슬람 정파와 대립해 왔다.

금값은 올라 8월물 금은 전날보다 4.30달러(0.3%) 상승한 1330.96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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