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205톤급 환경개선사업용 선박 청경호가 2일 오후 4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리항 앞 해상에서 암초에 걸린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선박이 암초에 안정적으로 얹힌 상태로 전복이나 침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선원(승선원 4명)은 별다른 위험 없이 배 안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연료 유출 등 해상오염에 대비해 사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 인력과 장비를 배치했다.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관련기사올해 한국해양대상에 'K-선박왕'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경남 고성, 세계 최초 암모니아 혼소 연료 선박 진수 해경은 신리마을 인근 어장 바닥에 가라앉은 퇴적폐기물을 수거하던 선박이 파도에 밀려 좌초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예인선을 동원, 사고 선박이 암초를 벗어나 정상적으로 물에 뜨도록 조치할 것을 선박 소유주에게 지시했다. #선박 #울산 #좌초 #청경호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