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한주완 첫 등장…남상미의 "오라버니" 호칭에 이준기 질투

2014-07-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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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한주완/사진=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배우 한주완이 '조선총잡이'에 첫 등장, 이준기의 질투를 유발할 예정이다.

한주완은 2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3회분에서 고독한 혁명가 김호경 역으로 등장한다. 김호경의 등장은 박윤강(이준기)을 불안하게 만든다.

이날 방송에서 현암선생(남명렬)의 수제자인 김호경은 세상을 떠난 스승의 비보를 듣고 일본에서 돌아온다. 새로운 사상과 신문물이 넘쳐나던 일본에서 급진적인 개화사상가가 되어 돌아온 호경은 현암선생의 밑에서 함께 수학한 정수인(남상미)을 찾는다.

수인은 호경을 "오라버니"라 칭하며 반갑게 맞이하고 그의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모습이 윤강에게는 눈엣가시다.

한주완이 연기하는 김호경은 서자라는 태생 때문에 영의정 아버지 김병제(안석환)로부터 자식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처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자라온 환경 탓에 뼛속까지 스며들어 있는 고독감을 간직한 남자 김호경은 박윤강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시청자들에 어필할 예정이다.

한주완은 "김호경은 '조선총잡이'에서 가장 페이소스가 강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배역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그는 "개혁을 꿈꾸는 서출, 내면에 숱한 갈등을 갖고 있는 혁명가라는 캐릭터에 초점을 맞춰 연구했다. 관련 소설,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보며 공부할수록 김호경이라는 인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인물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을 고백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그동안 드라마 속에서 접하지 못했던 남성상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여심을 흔들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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