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마련하는 콩을 소재로 한 ‘오감만족 콩 놀이터’가 오픈 전부터 예약 문의가 밀려오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장보고관에서 K-푸드의 대표주자인 콩을 소재로 한 ‘콩이랑 아이랑’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소 뛰어놀 공간이 부족했던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재미있게 놀며 콩에 대한 거부감을 떨치고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환경·건강·배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관은 ‘동화나라’, ‘곡물쿠키만들기’, ‘콩이랑 가루랑’, ‘콩놀이터’ 등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첫 번째 테마 ‘동화나라’는 동화를 통한 상상속의 콩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또 ‘잭과 콩나무’ 이야기 속의 콩나무를 라이스 클레이(먹을 수 있는 쌀 점토)로 만들어 보고, 콩 캐릭터에 색칠하기 등 체험형 놀이를 통해 콩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준다.
두 번째 테마 ‘곡물 쿠키 만들기’에서는 콩을 재료로 무첨가물 쿠키를 직접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진다.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슬로우 푸드인 콩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 번째 테마 ‘콩이랑 가루랑’은 다양한 종류의 콩을 관찰하고, 콩과 콩가루를 이용한 모자이크 놀이, 그림 그리기를 통해 아이들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길러준다.
네 번째 테마 ‘콩 놀이터’는 방안 가득 콩과 소꿉놀이 장난감으로 가득한 콩풀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건강 놀이터이다. 이곳에서는 맷돌체험과 ‘밥상머리 교육’도 함께 어우러진다.
‘콩이랑 아이랑’은 평일에는 오전 2회(10시20분/11시40분)와 오후 3회(2시/3시/4시) 등 모두 5회 운영한다.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40분 간격으로 총 10회 진행하며, 입장료는 어린이 1만5000원, 일반 1만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로 자세한 문의는 1644-3117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