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당선인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준비위가 집단적 지혜를 모으고 관점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지켜보며 제주의 가능성과 힘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원 당선인은 “준비위 활동기간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 2를 통해 마을 182개를 전부 돌면서 제주의 꿈을 키워가기 위한 도민들의 모습을 봤다” 며 “도민들의 생생한 가슴속 소리와 준비위 결과를 접목시켜 내일 취임한 이후로는 실질적인 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원 당선인은 이어 “60만 도민의 가슴속에 흐르고 있는 흐름이 모든 사안에 대한 근본이라는 것을 인식해 소홀함이 없도록 열심히 도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신구범 새도정준비위원회 위원장도 “앞으로 개인적으로 도정의 성공과 제주의 발전을 위한 격려자와 감시자가 돼 달라”고 말했다.
양원찬 자문위원장은 “자문위원회가 성공한 부분이 있다면 ‘협치’의 시발점이 된 부분” 이라며 “도지사 출신들과 도의장 및 총장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잘 어우러져 훌륭한 역할을 해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해단식이 끝난 후 원 당선인은 모든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사진촬영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