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서울 본사와 강남구 대우조선해양 빌딩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26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자금담당부서에 정기 세무조사 공문이 발송됐고, 이후 회계 관련 자료를 받아갔다”면서 “특별세무조사가 아닌 정기통합세제조사”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세무조사 배경에 대해 관련업계 관계자는 “특별세무조사가 진행 될 경우 각 사업장을 동시에 조사하기 마련”이라면서 “이번 세무조사는 사업장별로 시간차를 두고 진행한 만큼 정기 세무조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