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비융자 이자율 인상 전망

2014-06-30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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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비융자 이자율이 오르면서 상환 부담이 그만큼 커질 전망이다.

오는 7월 1일부터 연방정부 학비융자 프로그램 이자율이 오르기 때문인데, 해마다 융자 이자율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4.0%를 약간 밑도는 수준의 이자율은 오는 7월 1일~2015년 6월 30일 발급되는 학부생 대상 '스태포트 론'의 경우 4.66%로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이자율이 가장 높은 대학원생 및 학부모 대상 '디렉트 플러스 론'은 7월 1일부터 이자율이 7.21%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융자업계 전문가는 "연방 정부 융자 프로그램 이자율이 매년 인상될 것으로 보이면서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10%대를 넘는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융자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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