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3회 아시아·태평양 대학생 물의회 개최

2014-06-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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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국 100여명 대학생, 세계물포럼과 동일한 방식 물환경문제 논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를 중심으로 환경부, 한국물포럼, 국회환경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제3회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전 지구적 물 환경 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선언문을 작성, 채택하게 된다.

또한 경상북도와 상주시, K-water의 후원으로 지역 물 환경 관련 주요 현장과 시설을 방문하는 등 물 문제 해결에 현실감 있는 접근을 유도해 각 지역별 물 문제를 이해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매년 규모 증대와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통해 아태지역 청년들 간 물 환경 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9개국에서 10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세계물포럼과 동일한 운영 방식으로 물 환경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개발은행, 독일의 펌프회사 윌로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Caspar Ludwig Oplander 재단, 대만수자원기구 등 국외기관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청년 프로그램 국제행사로 부상하고 있다.

물 관리 선진국으로서 우리나라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2015년 경상북도와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회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apypw.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 운영사무국(02-735-89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세계물포럼은 1996년 설립된 세계물의회가 전 세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3년 간격으로 개최하며, 각국 정부, 국제기구, 전문기관, 시민단체 등 190여 개국에서 약 3만 명 이상이 참여해 물 부족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협력을 도모해 각종 물 문제에 대한 공통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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