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민선5기 농업분야] 수출농업 육성과 맞춤형 농업정책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다

2014-06-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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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역할 주도

-진주시농업기금 목표액 300억원 조기조성 및 융자를 통한 농가경영 안정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진주시는 민선5기 4년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통한 농업의 선진화와 산업화는 물론 세계시장 개방화에 대비해 수출을 농정의 제1시책으로 삼는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농정시책을 펼쳐왔다.

이로 인해 진주시의 농정은 지난해 신선농산물 3,770만달러 등 농산물 수출 4508만달러를 비롯해 농촌 활력화사업, 고품질 안전 농특산물 생산 기반조성 등으로 괄목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제공]


#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주도

진주시는 첨단 농업과 과학을 접목하여 산업화를 이루기 위한 첫 시도로 2011년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시작, 3회째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3년간 중요 개최 성과를 보면 전 세계 47개국 668개사 1,580부스를 운영하여 1,275천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함으로써 450억원의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51개국 322명의 바이어가 참여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255건, 114,181천불의 수출계약을 성사 시키는 쾌거를 이루었다.

금년 4회째 개최되는 박람회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전문 농식품박람회로 인증 받아 국제행사로 승인받은데 이어,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 총회에서 첨단농업관 및 국제농업교류 부문 등 6개 분야, 미서부박람회협회(WFA) 주관 테마를 반영한 박람회 프로그램 운영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여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세계속에서도 전문 농식품박람회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토종 농산물 종자 박람회는 종자류 1,540점, 식물체 140점, 사진 150점, 가공품 120점, 기타 30점을 전시하여 국제농식품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의 볼거리 제공과 전국 최우수 종자박람회로 꼽히며, 2014년에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시기간을 연장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진주시 제공]


# 농업여건 변화에 따른 수출농업 육성정책으로 한국농업 살려

진주시는 신선농산물 수출 제1의 도시로 농산물 수출을 주도적으로 추진 함으로써 FTA 파고를 넘는 대안으로 수출농업을 제시, 한국농업의 활로가 되고 있다.

진주시는 1993년 신선농산물 수출을 시작한 이후 국제적인 경기침체, FTA 등 한국농업의 위기 속에서도 수출농업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1년 신선농산물 수출 3,000만달러를 달성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2013년도에는 신선농산물 3,770만달러, 가공농산물 272만달러, 임.수산물 464만달러 등 총 4,508만달러의 수출을 달성, 전년대비 7.7% 증가율을 보였으며, 진주시 주력품목인 신선농산물의 경우 18.2%의 성장세를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3년 수출실적 자료와 비교해 보면 진주시 신선농산물 수출주력 품목인 채소류 중 파프리카는 1,200만달러 수출로 전국의 14%, 딸기는 2,200만달러 수출로 전국의 72%를 차지, 진주시 수출농업 정책이 국내 농산물의 공급량 조절 및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012년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엔화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농산물의 채산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루어 낸 결과여서 더욱 값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진주시는 수출농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수출농업 경쟁력 제고사업, 원예전문생산단지 육성, 수출탑 시상식, 해외시장개척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농업 경쟁력제고 사업으로 18종에 걸쳐서 총 93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세부내역별로 보면 수출기반조성으로 15종의 세부사업에 50억원, 물류비지원으로 2종에 42억원, 경영비 이차보전사업 1억을 지원한다.

원예전문생산단지 육성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13개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전국 최고의 수출농업단지로 육성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수출실적 등을 고려하여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3년 평가에서 시는 최우수단지 8개소, 우수단지 3개소가 선정되어 1년간 수출물류비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받아 수출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해외시장 개척활동은 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분야로 국제농식품박람회 참가 2회,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1회, 우수농산물 해외특판전 1회 등 년간 4회에 걸쳐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총 70회의 해외시장 개척행사를 추진하여 5억6천만불의 수출의향서를 체결, 진주 농산물 수출증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해외 바이어에 대한 진주시장의 신년 인사문을 통하여 농산물 수입에 대한 감사와 지속적인 거래를 희망한다는 의지를 전달함으로서 바이어와의 신뢰 구축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진주시는 FTA 체결로 인한 농산물 시장개방 및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하여 농업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산물 수출만이 한국농업의 미래를 열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라고 보고 앞으로도 농산물 수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시책을 개발하여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진주시 제공]


# 농촌 활력화 사업 추진

민선5기에 처음으로 도입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2012년 16개소를 시작으로 2013년부터 48개소로 사업량을 확대하여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영농집중과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바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2012년부터 2014년 2월까지 35억원의 시비를 투자하여 유역면적 135ha의 이곡지구 배수개선 사업을 실시하여 매년 침수되는 지역에 배수시설을 설치하여 농작물 침수방지 및 자연재해 사전예방과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2012년부터 2013년 6월까지 17억원의 사업비로 임평지구 지표수보강 개발 사업을 실시 1,849m의 용수로와 가동보 1개소를 설치하여 가뭄대비 용수원 확보와 안정적 용수공급으로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작지만 강한농업' 강소농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성장가능성이 있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영체의 기술수준과, 경영상태를 진단하고 처방 등 강소농 자립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2년 농촌진흥청에서 강소농 육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3년 경남 농업인 정보활용능력 경진대회에서 4개부분 5명이 수상함으로써 도내 최다 수상의 성과를 이뤘다.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농업인대학을 개설, 3개과정 36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11년부터 2013년 까지 362명의 농업인이 해외연수의 기회를 가져 견문을 넓히고 해외의 첨단 농업기술을 습득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마을별 찾아가는 농기계순회수리 강화로 매년 고장난 농기계 8,000여대를 수리하여 농업인의 경영비 및 노동력을 절감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두바이특판전 모습[사진=진주시 제공]


# 고품질 안전농(축)산물 생산 기반 조성

시설채소 농가의 환경개선 및 생산성향상을 위해 연간 100∼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에너지절감 및 노동력절감 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절감 시설보급으로 연간 23억원의 난방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전국최고의 시설채소 주산지로서의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과원 작업로 및 포장의 환경개선과 재배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년 120∼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13년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 전국최고대표과실 품질평가에서 진주단감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콩 자급율 향상을 위하여 재배면적을 확대하고자 콩 탈곡기와 파종기 등 생력화 기계 88대를 공급하여 농가소득에 기여 하였으며 주곡 생산을 위한 벼 재배에 있어 병해충 방제를 위하여 5,828ha에 26억2천만원을 9,375농가에 지원하여 고품질 쌀 증산 효과를 얻었으며 농약광역살포기 8대(15억원)를 투입하여 공동 일괄방제로 방제효과를 높여 악성노동력 해소에 매년 6,430명의 방제인력을 절감하였다.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해 벼 육묘장 3개소를 설치하여 105천개의 묘판을 공급했으며, 쌀전업농 육성을 위해 15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조기 등 243대를 지원하여 진주쌀 이미지쇄신과 237농가가 수혜를 받아 2,000명의 인력절감 효과를 얻었다.

친환경쌀 생산단지 50ha 조성과 친환경 인증획득 87호 등, 환원순환농법 추진으로 오메가 3쌀 생산 성공으로 학교급식 활용과 백화점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의 인증면적을 890ha로 44%를 확대 시켰으며, 인증농가도 926호로 61% 증가하였다.

FTA 대응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21억3천만원을 투입 스키드로더 등 축산장비 943대를 지원하여 가축분뇨 처리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혹서기 가축피해 예방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제고 시켰다.

이와 함께 가축방역 대책을 위하여 구제역 방역 예방접종등 16종을 공동방제단 3개소에 40억원을 지원하여 구제역.AI 청정화를 달성 2011년에는 전국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바 있다.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해외농산물특판전 모습[사진=진주시 제공]


# 꽃거리 조성과 봄꽃 축제 및 가을 국화전시회 개최

2014년 봄(4.10~4. 25)에는 처음으로 튤립 20만본, 초화 10만본 등 30만본으로 봄꽃 축제를 개최하여 관람인원 30만명을 유치했으며, 진주국화전시회를 매년 가을에 개최(2013년 11회)하여 진주시민의 정서함양은 물론 인근시군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유도하여 진주종합경기장, 진주시청 등 공유시설물의 활용도를 높여 활력 있는 경제도시, 아름다운 문화도시를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첨단농업 육성과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은 물론 농산물 수출국을 다변화 하는 등 농업의 발전과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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