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진주시는 여름철 대표적 과실인 진주 복숭아가 달콤한 맛과 향이 많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전반적으로 작황이 평년작은 될 것으로 보고 있는 진주 복숭아는 봄철 일조량 증가로 평년보다 수확시기가 약간 빠르게 출하되면서 이달 하순부터 집현면과 상봉동지역에서 품질이 좋은 미홍과 미황이 생산 출하되고 있다.
진주시 집현면 사촌리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해 엄격하게 선별하여 정형과를 출하하고 있는 한봉란(50)씨는 "출하 가격은 4.5㎏(상품)에 18,000원~20,000원에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며 "올해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소비가 많이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는 재배입지 여건이 좋아 개화시기가 비교적 빠르며 특히 일조량과 용수가 풍부하고 최고 품질의 복숭아가 생산 될 수 있도록 전문지도사가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복숭아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고 해독작용과 피부에도 좋아 누구나 좋아하는 과실이며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재배농가들의 기술향상으로 상품성이 좋은 복숭아 생산을 위해 현장지도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관내 복숭아 생산농가들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기 위해 한번 먹어본 소비자는 꼭 품질이 좋고 신뢰 할 수 있는 진주 복숭아를 구입 할 수 있도록 품질향상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