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 기대감에 네티즌 "김칫국 마시지말자"

러시아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러시아가 켈트십자가 응원으로 승점이 삭감될 수 있다는 보도에 기대감이 높아지자 네티즌들의 쓴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 희망고문 말자.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 알 텐데" "바랄 걸 바래라" "정작 FIFA는 별 말도 없는데 설레발치네"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네" "적당히 하자" "러시아 승점 삭감으로 16강 갈 생각 마라. 확실히 이겨서 나가야 한다" "괜히 김칫국 마시지 말고 16강 기대도 하지 마라" "실력으로 16강 가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8일(한국시간) 대한민국-러시아 경기에서 한 러시아 축구팬이 켈트십자가가 그려진 걸개를 내걸고 응원하는 모습이 발견되자 러시아 스포츠 매체 'R-스포르트'는 "(러시아가 켈트십자가 응원으로) 승점 삭감 중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2012년에도 한 러시아 팬이 금지된 켈트십자가 걸개를 걸고 응원해 유럽축구연맹(UEFA)은 다음 대회에서 승점 6점을 삭감하도록 조치한 바 있어 러시아 승점이 삭감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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