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러시아 팬의 켈트십자가 응원으로 러시아 승점 삭감 위기에 처한 가운데 2012년에 같은 이유로 삭감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에서 한 러시아 축구팬은 켈트십자가가 그려진 걸개를 내걸고 응원하는 모습이 발견되자 러시아 스포츠 매체 'R-스포르트'는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으로) 승점 삭감 중징계가 내려질 수 도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켈트십자가는 백인 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나치 정권의 산물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정신을 훼손하는 인종차별적 행위라며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