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지난 23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개발도상국 공무원 초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워크숍'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도시개발 및 에너지, 환경 등 개도국의 주요 관심 개발분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13개국 고위 공무원과 미주개발은행(IDB) 직원 등 총 15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은 성극제 경희대 교수의 '한국의 경제개발경험 및 시사점' 초청강의를 시작으로 국내 경제개발 경험과 개도국 경제협력 정책 등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체계 및 개도국 경제성장을 위한 EDCF 역할과 전략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너지회수시설 및 인천 송도 컴팩스마트시티 등 국내 개발현장을 방문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국립중앙박물관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초청된 개도국 공무원들은 한국의 경제성장을 직접 경험하고 자국으로 돌아가면 한국과 밀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