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베트남과의 우호 증진과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이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수상, 샘 누조마 나미비아 초대 대통령 등이 이 훈장을 받았으며, 이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베트남 정부가 수여하는 국가최고 훈장이다.
이번 수훈은 부산시가 베트남 주요도시와 활발하게 교류함으로써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협력과 우정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 수훈식에는 ‘쯔엉 떤 상(Truong Tan Sang)’ 베트남 국가주석을 대신해 ‘팜 후 치(Pham Huu Chi)’ 주한베트남대사가 참석해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은 베트남의 경제중심지이자 최대 항구도시인 호치민시와 지난 95년부터 자매도시관계를 맺고 행정·문화·민간분야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한편, 현재 부산 거주 베트남인은 약 1만 명으로 전체 거주 외국인중 중국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중 200여 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부산의 주요대학에서 유학중이다. 시는 이들의 부산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글로벌센터 및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