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기재부 차관 "한·중 경협단지 민간부문 관심 필요"

2014-06-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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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에 양국 정부의 지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민간 부문의 관심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차관은 23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중 경제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한·중 경협단지의 궁극적인 성공 여부는 얼마나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정부 지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민간 부분의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한중 경협단지는 새만금을 아시아 경제의 요충지로 개발하기 위한 경협 특구 조성 계획의 첫번째 추진 사례로, 연구개발(R&D)과 교육, 주거, 상업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 도시를 개발하는 모델이다.

추 차관은 "새만금 한·중 경협 단지 공동개발이 한국과 중국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중 경협 성공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새만금에 대한 국내·외 투자가 확대되고 중국은 해외 진출을 위한 최적의 입지에서 한국의 광범위한 자유무역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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