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고객과 서비스 개발 함께하는 ‘카카오 실험실’ 오픈

2014-06-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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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 ]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23일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4.5.0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에 탑재될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자와 함께 사전 테스트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카카오 실험실’을 새롭게 오픈했다.

서비스를 직접 사용하는 고객이 기능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유용성을 검증할 수 있고, 실시간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더 빠르고 효과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카오 실험실’에서 다뤄질 첫 테스트 과제는 ‘키워드 알림 on/off’ 설정 기능과 ‘안 읽은 채팅방 위로 정렬 on/off’ 설정 기능이다.

먼저 ‘키워드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놓은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메시지를 수신할 때 항상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별도로 메시지 수신 알림을 꺼놓은 채팅방에서도 키워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많은 친구들과 수시로 메시지가 오가는 특정 그룹채팅방의 메시지 수신 알림을 꺼놓는 경우 ‘키워드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단어가 포함된 메시지는 따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중요한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사용자가 설정해놓은 ‘방해 금지시간대’와 카카오톡 전체 메시지도착 알림을 off로 설정해놓았을 경우 ‘키워드 알림’은 오지 않는다.

‘안읽은 채팅방 위로 정렬’ 기능은 카카오톡 채팅 목록에서 안읽은 메시지가 있는 채팅방을 상단에 모아 정렬해주는 기능이다. 친구, 가족, 동료 등 다양한 관계별로 다수의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를 하는 사용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메시지를 체크할 수 있어 유용하다.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4.5.0 업그레이드 버전부터는 채팅방 대화내용 검색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각각의 채팅방 내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채팅방 최상단에 생성되는 검색창에 찾고 싶은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단어가 포함된 말풍선이 모두 체크돼 위 아래 버튼으로 이동하며 원하는 대화 내용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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