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미 주식ㆍ채권 분산투자 펀드 추천

2014-06-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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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증권은 23일 미국 주식ㆍ채권에 분산투자하는 '삼성 미국 다이나믹 자산배분 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한다. 단일자산이 아닌 분산투자로 위험을 낮춘다.
미국 주식과 채권에 각각 40% 씩 투자하고 20%는 시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율을 조절해 투자한다.

펀드 운용은 삼성생명 뉴욕법인 및 미 맥케이쉴즈, 뉴욕생명 3곳에서 맡는다.

국내 최대 규모로 미국 주식형펀드를 운용하는 삼성생명 뉴욕법인은 주식부문을 담당한다. 뉴욕생명 계열사로 40년 역사를 가진 채권운용 전문회사 맥케이쉴즈가 채권을 맡는다. 뉴욕생명은 자산 20%에 대한 자산배분을 책임진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높은 지역"이라며 "민간이나 정부 부문 재무상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경기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식은 시가총액 500억 달러 이상인 초대형주를 70% 이상 편입한다.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인 중대형주 비중은 20%다.

포트폴리오는 업종 대표 종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개별종목 비중은 약 4%로 낮춰 개별종목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낮췄다. 채권 투자 역시 듀레이션 조절을 통한 액티브한 운용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펀드 수수료는 A클래스가 선취 1.0% 이내에 연 보수 1.23%다. C1클래스는 연 보수 2.13%를 받는다.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Ae클래스와 Ce클래스도 있다. 환매시 30일 미만은 이익금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은 이익금 30%가 환매 수수료로 부과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위험 중수익을 원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단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보다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하는 자산배분펀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쌓아 온 글로벌 운용사가 운용을 맡은 가운데 설정 이후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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