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계기…한국관광 국내외 홍보 '본격화'

2014-06-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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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오는 8월14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한 국내․외 한국관광 홍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23일 관광공사 16층 회의실에서 교황 방문을 맞아 한국을 찾는 외신 기자단(2000여명)의 취재 지원과 한국관광 홍보를 위한 ‘교황방한 한국관광 홍보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 지원단은 메인 프레스센터(롯데호텔) 및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장(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교황방문지 및 주변 관광지 정보를 팜플렛으로 제작 배포한다.

또 서울시와 공동으로 참가 기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스투어 등을 실시하고 1200만에 달하는 교황 트위터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홍보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교황방문 카톨릭성지 관광상품화도 적극 추진된다.

관광공사는 8월과 9월 LA, 뉴욕, 토론토 등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투어’ 상품을 기획 홍보하고 해외의 카톨릭 언론매체를 초청한 가운데 한국의 매력을 알릴 방침이다.

공사 및 해외지사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마케팅 등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인들을 대상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솔뫼성지(김대건 신부 생가 터), 해미 순교성지 등 교황의 방문지와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고, ‘교황방문 성지순례 답사’ 온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국민들이 정신적 힐링을 할 수 있도록 ‘힐링투어’를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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