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맞춤형 암치료 네트워크 합류

2014-06-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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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윈 컨소시엄 총회’에서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윈 컨소시엄(Worldwide Innovative Network·WIN)은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와 프랑스 구스타브 로시 암연구소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암센터와 연구소, 제약회사들이 맞춤형 암 치료의 혁신을 위해 모인 협력체다.

5대륙에 걸친 대규모 임상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3년 안에 전 세계 암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소장

이번 총회에서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소장은 아시아 지역 디렉터로 위촉됐다. 유 소장은 앞으로 2년 간 전 세계의 맞춤형 암 치료 관련 최고 정책결정에 나서게 된다.

유 소장은 “암 치료의 미래는 맞춤형 암 치료에 있다”며 “윈 컨소시엄 가입으로 서울아산병원은 연구 지평을 넓히고, 국내 환자들은 세계적인 암 치료 성과를 더욱 빠르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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