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중국 12개 우호도시 사진전을 개최해 그 동안 편중됐던 교류관계를 재정립하고 칭다오(청도)세계원예박람회를 홍보하는데 적극 앞장서 갈 것이다”
17일 군산시 중국대표처(대표 윤석열)는 칭다오(청도)세계원예박람회 군산관에 우호도시인 칭다오(청도), 옌타이(연태), 둥잉, 웨이하이, 션양, 베이하이 등의 시정부 관계자 30여명을 초청하고 우호도시사진전 개막식을 열었다.
군산시는 한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산둥성 칭다오(청도)에 대표처를 운영하며 중국내 12개 도시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또 이번 칭다오(청도)세계원예박람회에 한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하여 군산관을 운영, 한국의 전통적인 정원공간을 만들고 한국의 맛과 멋을 소개하고 있다.
윤석열 군산시 중국대표처 대표는 “칭다오(청도)시와의 긴밀한 업무협조, 관계유지를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이번 사진전은 중국내 우호도시와의 관계를 증진하고 칭다오세계원예박람회를 적극 홍보하여 보다 더 성공적인 축제를 만드는데 동참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군산시 중국대표처는 사진전 기간 우호도시 관계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도시간 정보교류,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고,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하여 한중 양국의 교류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군산시 중국대표처는 올해부터 칭다오(청도)과기대, 옌타이(연태)루동대에 군산문화학당을 개강하여 매주 한글교육과 한국 전통문화, 역사 등을 소개하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윤 대표는 “문화교류는 미래 한중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양국 조상들이 해왔던 것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문화학당을 알차게 운영하고 점점 확대하여 군산대표처의 대표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