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1195명(사망자 14명)로 2012년보다 21%이상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82명(32%)로 가장 많았고, 증상 발생시간은 오후시간(12~18시)에 52.4%, 발생장소는 실외 작업장(논, 밭 포함) 78.5%를 차지했다.
이러한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기상청이 발표하는 폭염주의보(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으로 2일 지속) 및 폭염경보(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2일 지속)를 예의주시하고 상황에 따른 안전 요령을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로 정오~오후 4시까지 농작업을 중단하고 하루 5시간 이상 하우스에서 일하지 않으며, 수시로 물을 많이 마시고 그늘이나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자주 짧은 휴식(1시간 작업 후 10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2인 이상 같이 작업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119에 연락해 바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