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십정동 열우물 경기장 주변경관이 달라졌다

2014-06-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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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테니스 경기가 벌어질 십정동 열우물 경기장 주변도로가 도시이미지 향상을 위한 경관디자인 형성사업이 완료되면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거리로 재탄생하고 대회 개최를 기다리고 있다.

도시경쟁력 강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진한 이번 사업은 십정동 경기장 주변 보행환경 및 가로경관 개선을 통해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열우물이라는 지역의 역사성을 디자인에 반영한 도시이미지 연출로 지역정체성 확립,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작년 9월 완공된 열우물 테니스경기장에 비해 경기장 주변은 오래된 소규모 상권의 노후건축물 밀집지역으로 노후 담장과 보도파손, 방치된 녹지 등 경관불량지가 많은 곳이었다.

시는 이곳에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인도를 새로 포장하고 사철나무 등 수목 5,432주 식재하는 한편, 향나무 171주를 전정했다.

또한, 불량 담장은 친환경적인 목재담장으로 변모시키는 등 도심미관저해 요소들을 개선함으로써 푸르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아울러, 지역사학자의 자문을 받아 이곳의 지명인 ‘열우물(十丼)’의 역사성과 지역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상징조형물을 세움으로써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한 특색있는 새로운 디자인 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십정동 열우물 경기장 주변경관이 달라졌다[사진제공=인천시]

김동빈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는 인천 시민 모두의 염원으로서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열정으로 AG경기장 주변 경관 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새로운 경관특화거리를 재탄생되고 있다”며, “불편을 참아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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