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오늘 22일 오후 2시경 부평구에 있는 ‘마분공원’(부개동 소재)을 전격 방문했다. ‘
승아 맘’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승아 맘’ 이야기는 유정복 당선인이 6월 1일 TV방송연설을 통해 직접 인용하면서 널리 알려진 것이다.
당시 ‘승아맘’(카톡ID)은『유정복의 듣는 카톡, 열린 귀』에 “요즘 어린 딸이 놀이터에 가서 자주 노는데, 시설이 너무 낡아서 안 좋아요....아파트 같은 데는 깨끗하고 잘되어 있던데요. 거기에 비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시간되면 꼭 한번만 둘러보셨으면 합니다.”라는 민원 메세지를 남겼었다.
오늘 승아와 함께 현장에서 유정복 당선인을 맞이한 승아엄마는 “선거 당시 TV방송연설을 듣다가 내 이야기가 나와서 깜짝 놀랐었는데, 이렇게 직접 현장까지 올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놀라움과 반가움이 교차하는 목소리로 현장의 불편사항과 아이들이 안전을 위해 고쳐 져야할 사항들을 유정복 당선인에게 하나하나 전달했다.
22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당선인이 선거 당시 TV방송연설에서 언급했던 "승아맘" 민원현장에 전격 방문 하였다. [사진제공=희망인천준비단]
이에 대해 유정복 당선인은 “오늘 확인한 교체가 필요한 낡은 그네의 안장, 모래밭에 튀어나온 콘크리트 덩어리, 나사가 탈착된 미끄럼틀 안전펜스 등 미흡한 안전사항에 대해 관계기관이 조속하게 조치하도록 협조를 요청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