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리버 하이랜즈TPC(파70·6841야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경주는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데 이어 올 시즌 가장 나은 성적을 올렸다.
12∼18번홀에서 믿을 수 없는 버디 행진을 펼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한 스트릴먼은 지난해 3월 탬파베이 챔피언십에 이어 약 1년 3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최경주와 공동 2위에 올랐고, 애런 배들리(호주·13언더파 267타)가 4위에 자리했다. 배상문(28·캘러웨이)은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4위(8언더파 272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