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세계4대 게임박람회 지스타 유치 나서

2014-06-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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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민선6기를 목전에 두고 게임전시박람회 ‘지스타(G-Star)’ 유치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G-Star는 미국 E3, 독일 게임즈컴, 일본 동경게임쇼와 함께 세계 4대 게임전시박람회 중 하나로, 2005년부터 정부 주도로 개최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부산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지스타 2013’ 은 총 19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는데 해외 유료바이어가 1천400여명, 채용박람회에 하루 1천100여명이 몰렸으며, 수출계약도 1억 8,553만달러(한화 약2,000여억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자리, 관광, 숙박, 지역경제 발전에도 효과가 탁월해 2011년 부산발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G-Star로 인한 1년단위 경제적 효과가 1천500억원에 이르고 일자리창출도 2천500여명 되는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이처럼 G-Star 유치에 발 벗고 나선 이유는 넥슨, NC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메이저 빅5 게임회사가 모두 성남 판교에 입지해 있는데다 민선5기에 이어 재선된 이재명 시장의 첨단 과학기술 육성에 대한 남다른 의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시장은 2013년 1월과 10월 정부의 첨단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법안을 철회하고, 과학기술을 적극 육성해야한다는 기자회견을 두 차례나 함으로써, 지자체 차원의 이례적 행보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첨단 IT게임산업은 국가의 미래 동력이다.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성남시가 나서겠다”면서 “G-Star 유치는 이제 첫걸음일 뿐이며 앞으로도 성남시는 과학기술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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