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단 한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게임을 선보였다.
하지만 7회 첫 타자 코리 디커슨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아쉽게도 퍼펙트 행진은 마감됐다. 그렇지만 커쇼는 9회까지 더 이상의 주자를 내보내지 않아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커쇼는 지난달 26일 팀 동료 조시 베켓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284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다저스 역대 22번째 노히트 노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