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삼성전자, '표준 LED 보급' MOU 체결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19일 대전 연구원 행정동에서 삼성전자와 '광측정용 표준 LED'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표준연은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가 특수공정을 적용해 생산한 LED 제품에 '광측정용 인증표준물질(CRM)'을 사용해 인증한 '표준LED'를 국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

광측정용 CRM은 작업자의 기술 수준이나 측정기 제작사에 따라 측정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측정 후 결과를 보정할 수 있도록 해 신뢰도를 보장하는 표준물질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외국산 LED를 사용해 인증, 표준 LED로 만들어 공급해 왔으나 장시간 사용할 경우 안전성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관련기사

• 표준연, 내년 장파 표준시 시험방송...남북 표준시 통일 성큼
• 표준연, '올해의 KRISS인상'에 김기웅 박사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LED는 습기에 강한 형광체로 돼 있어 1만 시간 이상 오랫동안 점등해도 균일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표준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