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부진 탈출' 4G만에 2안타 2타점 폭발...팀은 패배

2014-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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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경기 만에 안타 [사진 출처=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콜리세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시애틀과의 경기부터 전날 오클랜드 전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안타를 치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9에서 0.253(233타수 59안타)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이날 1회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 1사 후 오클랜드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쳤다.

또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5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초구 볼을 고른 뒤 2구째 빠른 볼이 들어오자 힘차게 좌전 적시타를 날렸고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추신수는 8회 3루 땅볼로 더 이상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추신수의 적시타로만 점수를 얻으며 오클랜드에 2-4로 패배했다. 텍사스는 시즌 35승38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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