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중국서 CSR 우수기업 선정

2014-06-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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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총영사관 주관 ‘상하이 CSR 우수기업’ 수상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현대중공업이 중국에서 공익 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현대중공업 중국 통합구매센터는 19일 중국 상하이 창펑(長風)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 1회 상하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동반성장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SR 우수기업상은 주(駐)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재중 한국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독려하고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동반성장 △노사인권경영 △환경사랑 △고객만족 △사회공헌혁신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개 중국 생산법인에 통합 구매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자재 거래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 점, 다양한 협력회사 상생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한 공로로 상을 받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1995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후 베이징, 옌타이 등에 7개 생산법인과 1개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해 현지에서 35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은 2008년 쓰촨(四川)성 대지진 현장에 굴삭기 19대를 지원해 피해 복구작업을 돕고, 희망학교 10개교를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중국과 활발한 경제협력을 통해, 현대중공업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국에서 적극적인 CSR을 통해 한국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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