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CJ E&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빅히트 소속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CJ E&M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전인 지난 해 3월부터 빅히트와 함께 캐릭터 사업 진행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같은 해 6월 방탄소년단 데뷔 앨범에 캐릭터 엽서를 삽입해 선보였다. 이후 멤버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단편 만화, 캐릭터 스티커 등을 개발하는 등 캐릭터 사업에서 빅히트와 협력을 계속해왔다. 지난 3월에는 공식 팬클럽 창단식에서 ‘와펜’을 판매해 1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캐릭터 웹툰은 몬스터로 분한 멤버들의 연예계 생활을 그린 일상툰으로 CJ E&M이 각 멤버들의 성격, 취미, 외모 등을 고려해 개발했다. 한국어 및 일본어로 동시 연재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제품들은 CJ E&M의 글로벌 K-Culture 플랫폼인 ‘Mwave’ (www.mwave.me) 및 7월 초 오픈 예정인 방탄소년단 공식 쇼핑몰에서 국내외에서 최초로 구매 가능하다.
하세정 CJ E&M 애니메이션사업부 팀장은 “아이돌 그룹의 캐릭터 사업을 통해 한국의 웹툰 및 캐릭터 산업을 글로벌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1년 전부터 빅히트와 함께 캐릭터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CJ E&M 의 콘텐츠 산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아티스트에 대한 캐릭터 사업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