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철 교수는 이날 조찬회에 참석한 약 250명의 수출기업 CEO들에게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의 주제 강연을 통해 △소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조직 내 혁신 주도 세력을 키울 것 △조직 내의 쓴 소리를 듣고 즐길 것 △새로운 대세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반작용의 원리를 이용할 것 △성공적인 혁신을 위한 시간적 여유를 인정할 것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미국의 테이퍼링, 견고하지 못한 국내 경제 회복세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직면하고 있는 시기에 마련된 이번 조찬회 강연은 우리 수출기업에게 ‘지속 가능한 생존 및 성장전략을 위해 필요한 혁신 리더십’에 대한 정의와 구체적인 사례 및 시사점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 교수는“나비가 되기 위한 과정을 겪지 않은 슈퍼애벌레가 결국 좋은 먹잇감으로 전락하듯이 우리 수출 기업들도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이날 참석한 CEO들에게 혁신의 리더십을 주문했다.
한편 무협은 지난 2005년부터 매월 1회 경제·문화·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정부고위당국자 등을 초빙하여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