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순방 사흘째…중앙아시아 최대투자국 카자흐스탄 방문

2014-06-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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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심장' 유적지 사마르칸트 방문

[사진=청와대 제공]



아주경제 주진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사흘째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사마르칸트 방문을 끝으로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마치고 카자흐스탄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우리의 최대 투자대상국이며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250여 개 국내 기업이 진출해 있는 국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앙아시아 사막의 복판에 위치한 고도(古都)로 실크로드의 심장으로 불리며 유라시아 교류사의 중심지인 사마르칸트를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마지막 일정인 사마르칸트 방문에서 주정부 주최 오찬에 참석하고 유적지를 시찰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 최대 투자대상국으로 우리 기업 250여 개가 진출한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해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한다.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박 대통령은 19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오찬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할 계획이다. 또 △발하시 석탄화력발전소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잠빌 해상광구탐사 등 양국 간 협력사업의 이행방안 및 여러 분야의 협력 확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자발적으로 핵을 포기한 국가로, 중앙아시아 비핵지대 설치 등을 주도해 온 만큼 드레스덴 구상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등의 지지를 당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재확인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방문에서는 한국 현대작가 및 고려인 작가전 개막식에 참석해 문화교류 행보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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