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자사의 덤프트럭(적재함이 달린 특수 화물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제8회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전국 6개 지역에서 총 60명이 참가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11명이 본선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원지역의 이병규씨가 화물을 적재하지 않은 대형 덤프트럭의 평균 연비인 리터당 4.0 ~4.5 km를 능가하는 7.2km의 높은 연비를 기록하며 2014년 연비왕으로 선정됐다. 이병규씨와 더불어 경기지역의 박준영씨와 광주지역의 배장호씨가 7.0km의 연비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였다.
올해 연비왕 대회 우승자인 이병규씨에게는 호주 부부동반 여행권이 상품으로 수여되었다. 이 밖에도, 준우승 고객에게는 동남아 부부동반 여행권, 3위 입상자에게는 제주도 부부동반 여행권이 수여되었으며, 3명의 상위 입상자에게는 미쉐린타이어 교환권이 함께 증정됐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대형트럭은 연비와 무관하다는 당시의 통념을 깨뜨리고 2007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연비왕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에서 시작된 본 대회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확산되어 2010년부터는 볼보트럭 본사에서 매년 세계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세계대회에서는 매년 각 국가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승자 대표들이 모여 세계 최고의 연비왕을 뽑고 있으며 한국은 첫 세계 대회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세계대회 제패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종주국의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올해 8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놀라운 연비 기록이 그 동안 연비향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객들의 수익성 향상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되어 뿌듯하다"며 "연비운전은 안전운전과도 일맥상통하며, 앞으로도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연비 효율성 향상 노하우를 전하고 이를 통해 안전 운전 습관은 물론 고객들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가는 볼보트럭코리아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