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대림 '장착취착'서 생애 첫 코믹 연기 도전

2014-06-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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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대림. [사진=웅대림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미녀스타 웅대림(熊黛林·슝다이린)이 로맨스 코미디 영화 ‘장착취착(將錯就錯)’에서 코믹 연기를 멋지게 열연하려고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코믹 연기를 연구해 화제다.

웅대림은 며칠 전 영화 장착취착 촬영을 마친 소감을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발표하면서 “캐서린 헤이글, 제니퍼 애니스톤 등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코믹 연기를 연구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털어놨다고 신화사가 16일 보도했다.
그는 “영화 ‘어글리 트루스’에서 선보인 캐서린 헤이글의 코믹 연기는 정말 끝내줬다”라면서 “그의 연기를 통해 우선 긴장을 풀고 스스로를 완전 자유로운 상태로 내맡겨야 비로소 멋진 코믹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화권 코미디의 여왕 우쥔루(吴君如) 선배를 통해 코미디 작품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건 매우 힘들며 감정신을 연기하는 것보다 코믹신 연기하는 게 훨씬 어렵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현재 코미디 영화를 감상할 때 영화 스토리 외에 배우들의 연기에 주목하며 그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에 따르면 영화 ‘장착취착’은 웅대림 외에 샤오션양(小沈陽), 톈량(田亮) 등 중국 유명 코미디 배우들이 총출동해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잔뜩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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