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1일 김포시 중봉도서관에서 김포시와 김포소방서, 김포경찰서, 한국전력,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8개 기관이 참여한 합동토의식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달 실시한 30개 시군 60개 도서관의 특별안전 점검에서 나타난 일선 도서관의 재난대응의 실효성과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 참석한 공무원 및 관계자들은 도서관 화재 등 재난발생에 대비한 기관 간 역할을 발표하고, 초동대처와 사후수습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험요인과 사례에 대한 토론을 통하여 문제점을 보완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화재 등 재난발생 시 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과 협조로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구축했다.
경기도 류희경 도서관정책팀장은 “도서관 재난대비 모의훈련은 최초 상황발생인지·신고, 인명대피, 구조 및 화재진압, 응급복구 등 실제상황을 가정한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다중이용시설인 도서관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의훈련을 통해 도출된 효율적인 재난대처 방안을 도내 시군에 전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