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SK텔레콤이 음향기기업체 아이리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은 3일 아이리버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아이리버 인수 추진은 앱세서리 강화 전략과 맞물려 있다. 앱세서리는 모바일 앱과 액세서리의 결합어로, SK텔레콤은 모바일 기기의 대중화와 함께 주변 액세서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휴대용 프로젝터 스마트빔, 교육용 스마트로봇 아띠를 출시하는 등 관련 사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리버 인수를 위한 LOI를 제출한 것은 맞다”며 “현재는 LOI 제출 단계로 결과가 나오는대로 다음 단계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리버 최대주주인 보고펀드는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후 검토를 거쳐 다음 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