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삼성에버랜드 상장이 이재용에게 미치는 영향은?

2014-06-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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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 이건희 삼성그룹, 3일 삼성에버랜드 상장 추진할 것을 결의. 삼성에버랜드 상장으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3세 승계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삼성에버랜드의 지분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1% 보유. 재계에서는 삼성에버랜드 상장으로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세 자녀의 보유 지분 평가액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는 삼성에버랜드가 내년 1분기에 상장합니다.
삼성에버랜드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에버랜드 최대 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3세 승계 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20여일 이상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에버랜드 상장 계획을 내놔 업계는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에버랜드 지분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3.72%를 갖고 있고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이 25.1%,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차녀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각각 8.3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계에서는 상장으로 양사의 자산가치가 높아지면서 세 자녀의 보유 지분 평가액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에버랜드 상장 차익은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지분 매입과 상속세 재원 등으로 사용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삼성에버랜드의 상장으로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작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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