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이어 삼성에버랜드 상장수혜주도 'KCC'

2014-06-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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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증권가에서 삼성SDS에 이어 삼성에버랜드 상장수혜주도 KCC가 꼽히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KCC는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17% 보유한 2대 주주다. 이 회사 최대주주는 지분 25.1%를 가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지난달 삼성SDS 연내 상장 소식에 지분관계로 얽힌 종목들이 강세를 보여왔다. KCC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핵심은 삼성에버랜드가 실질적인 지분율로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라며 "삼성SDS 상장 시 중장기적으로는 삼성에버랜드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점에서 KCC와 삼성카드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삼성에버랜드 지분 구성을 보면, 삼성그룹 3세들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이 25.1%로 가장 많다.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각각 8.4%씩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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