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O 펠로십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관세행정능력 배양사업 지원을 위해 세계관세기구가 2012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개도국의 중견 관세공무원을 대상으로 WCO제도 교육과 선진국의 관세행정 실무견학 등을 주요 커리큘럼으로 해 총 6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현장체험형 교육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2주간 진행되고 있으며, IPA를 비롯해 인천공항세관과 인천세관,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진흥협회 등 공공기관과 주요 수출기업들에서 현장학습이 진행된다.
이날 인천항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내항 갑문을 찾아 갑문타워에서 선박의 입출항 관리업무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으며, 이어 관세행정 현장인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항만 통관 및 검역업무를 체험했다.
인천항만공사 양장석 경영본부장은 “신항과 새 국제여객부두・터미널 개발 후 인적 교류, 물적 교역의 범위가 전 세계로 확장될 인천항의 비전과 항만운영 노하우, 비즈니스 가능성을 잠재적 교역대상국 공무원들에게 분명히 각인시킬 수 있었던 기회”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