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2일 오후 11시 50분경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에서 지급될 내년도 의과 의원 수가를 3%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2일은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건보공단과 의료단체의 수가 협상 마지막 날이다.
그러나 병협 협상은 결렬됐다. 건보공단과 병협은 2일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협상을 이어갔으나 인상률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병협이 요구한 인상률은 1.9%이나 건보공단은 1.4%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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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은 협상 결렬 직후 성명을 내고 “병원 경영의 숨통을 트기 위한 수가적정화가 절박하다는 절규에도 건보공단이 일방통보식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를 고수해 수가 계약에 임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