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낮 홍콩 시내에서는 시민단체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의 주도 아래 3000명(주최 측 추산)의 홍콩 시민이 중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며 행진했다.
주최측 리촉얀 대표는 "오늘날 시진핑 정부는 중국을 더욱 엄격하게 장악하고 있다"며 "중국의 인권 상황은 25년 만에 최악"이라고 말했다.
이 시민단체는 톈안먼 사태 이후 매년 홍콩에서 희생자 추모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텐안문 사태 25주년인 오는 4일에도 홍콩 빅토리아공원에서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