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앵콜 갈라쇼, 시즌1 영광의 주역들이 뭉쳤다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어"

2014-05-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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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앵콜 갈라쇼/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춤'을 새롭게 정의한 '댄싱9' 시즌1 영광의 주역들이 뭉친 갈라쇼가 다시 한번 막을 올렸다.

오는 6월 방송을 앞둔 Mnet '댄싱9' 시즌2의 첫 방송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댄싱9' 시즌1 파이널리스트들이 모여 앵콜 갈라쇼 무대를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선보인다.

'댄싱9 시즌1 앵콜 갈라쇼, 끝나지 않은 춤의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막을 올린 이번공연에는 시즌1 MVP 하휘동을 비롯해 레드윙즈의 이루다, 이선태, 블루아이의 한선천 김명규 등 영광의 얼굴들이 총출동했다.

하루 2회 약 2시간 동안 펼쳐지는 앵콜 갈라쇼는 다양한 장르의 춤 공연과 ‘댄싱9’ 댄서들의 비하인드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신나는 가요에 맞춰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댄스를 시작으로 발레와 댄스스포츠를 콜라보레이션한 춤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에 관객들도 아낌없이 환호했다. 특히 상체를 탈의한 남성 멤버들과 섹시함으로 무장한 여성 멤버들이 마린 컨셉 댄스를 선보일 때는 공연장이 함성소리로 가득 찰 정도였다.

끈적한 커플 댄스, 신나는 스트리트 댄스, 아크로바틱 서커스를 보는 듯한 고난이도 춤사위 등 쉴 틈 없이 펼쳐지는 볼거리들은 그동안 '댄싱9' 멤버들이 무대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지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했기 때문일까. 너무 잦은 무대 변화는 공연의 흐름을 방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준비된 영상이 커다란 스크린을 채웠고 관객들의 집중을 다시 유도했다. 또 이어지는 개인무대에서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댄스 주종목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내 하나의 유기체가 움직이듯 완벽하게 군무를 소화해 관객들의 혼을 빼놓았다.

한편 Mnet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댄싱9' 시즌2는 오는 6월 베일을 벗는다. 시즌1 우승자 하휘동이 마스터로 합류한 레드윙즈와 김수로, 박재범을 마스터로 발탁해 전략적인 변화를 준 블루아이는 열띤 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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