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해역 패류독소 완전소멸

2014-05-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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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국립수산과학원 조사결과 도내 전해역 패류독소 불검출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지난 3월 13일 거제해역에서 첫 검출된 패류독소가 5월 29일 국립수산과학원 조사결과 도내 전해역에서 불검출됨에 따라 금년도 패류독소는 완전소멸 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패류독소는 3월 13일 처음 검출되어 4월 11일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4월 21일 최고치를 나타낸 이후 점차 감소해왔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2주정도 늦게 발생됐으며, 진주담치에서만 패류독소가 검출되어 2개월 정도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최고 검출량은 거제 동부해역에 100g당 198㎍으로 2013년 2,552㎍에 비해 낮게 검출됐다.

경남도는 올해 패류독소 발생으로 인한 어업인 및 일반인들의 피해방지를 위해 상황실 및 휴일 비상대책반을 편성.운영했고, 기준치를 초과한 거제시와 남해군 해역의 어장 63건, 546ha에 대하여는 채취금지 조치한 바 있다.

또한, 도 및 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어업지도선 활용, 휴대폰 SMS 전송, 현수막설치, 홍보물 배부 등 해상과 육상에서 어업인과 행락객에 대한 지도.홍보, 전광판 게시 등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한 결과, 단 한건의 중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패류독소의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기준치 초과 이전에 굴, 미더덕 축제를 개최해 소비촉진 및 조기 출하를 유도했다.

또 채취금지 전면해제 이후 시.군 및 유관기관에 적극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소비촉진 추진과 더불어 소비자들에게도 안전하고 맛좋은 우리 수산물을 많이 이용해 주기를 당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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