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황동주 "캐스팅 변경? 힘들지 않았다"

2014-05-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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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둥지' 황동주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황동주가 갑작스런 캐스팅 변경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KBS2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 제작발표회에 배우 장서희, 이채영, 황동주, 김경남, 손가영, 김민좌가 참석했다.

이날 황동주는 당초 김다현에서 자신으로 주인공이 바뀐 것에 대해 "급하게 캐스팅 되긴 했지만 준비 과정이 힘들지는 않았다. 전작에서도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황동주는 백연희(장서희)의 남편이자 요식업 체인점 사장 정병국 역을 맡았다. 백연희의 순결하고 순수한 모습에 반해 결혼에 골인하지만 다시 만난 옛 연인 때문에 흔들리는 캐릭터다.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과거의 사랑 때문에 생긴 비밀스러운 상처로 가슴앓이해야만 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과 상처 치유의 과정을 그린 작품. '천상여자' 후속으로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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