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JTBC '뉴스9'은 세월호 생존자 부부가 인터뷰하는 모습을 방송에 내보냈다.
생존자 부부는 이양심-홍태철 부부로 지난달 16일 함께 세월호에 탑승했다. 화물기사 홍태철 씨의 출장길에 부인이 동행한 것.
이들 부부는 4년 전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참수리호 침몰'로 아들을 잃는 슬픔을 경험했다. 이들 부부는 취재진에게 "세월호 침몰 당시 아들 이름을 부르면서 '엄마 아빠를 구해달라'고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먼저 하늘나라로 간 아들이 지켜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